자신을 이기는 사람
자신을 이기는 사람 스스로를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한 이요, 천하를 이기는 이라고 말한다. 로마의 황제가 되고자 대관식에 가던 시저는 길목에서 점쟁이 노파를 만났다고 한다. 그 노파는 시저에게 위험하다고 경고를 했다. 그때 시저가 그 말을 귀담아 듣고 자제를 하였던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로마의 역사, 나아가 세계의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다. 나폴레옹의 경우도 그렇다. 자기 과대망상(誇大妄想)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이기는 아량과 겸손이 있었던들 워털루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며,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역사 또한 달라졌을 것이다. 이승만, 박정희 역시 마찬가지다. 두 번 권좌에 앉는 것도 영광이요 과분한데 계속하여 집권을 꿈꾸다 결국 망신만 당하고 자신들이 쌓아 올린 공든 탑마저 산산조..